투자자들의 송년회,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방법
이번 연말에는 나라에 일이 많아서 조용한 송년회를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투자를 시작하면서 함께한 동료들과 송년회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가 벌써 3년째가 되었네요.
오늘은 투자자들이 송년회에 만나서 하는일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2024년은 송년회 컨셉은 풍선 파티
올해는 제가 풍선파티를 하고 싶어서 준비를 해갔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다양하지 않아서 다이소에 가서 여러 가지를 골랐습니다.
생각보다 다들 적극적으로 풍선을 불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마워요 다들^^
책선물은 뽑기로 결정
저희는 책을 한 권씩 준비해오는데요.
한 해 동안 읽은 것 중에 좋았던 책이나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을 골라옵니다.
꼭 투자에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니더라도 책이라는 것 자체가 가진 매력이 있어서
어떤 책이던 받게 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모인 사람들이 한 권씩 책을 가져오고, 뽑기를 통해서 선물을 합니다.
그렇게 한차례 책을 선물하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저는 제가 읽고 싶은 책만 선택해서 보다 보니 그렇게 선물을 받으면
평소 제가 보던 결의 책이 아니라서 좀 더 사고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송년회에 먹는 게 빠질 수 없지
한상 가득 차려놓고 먹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처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보고 부족하면 시켜먹기로 했는데 따로 배달을 하지 못할 정도록 많더라고요.
더군다나 동료분들이 이것저것 들고 오셔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남았습니다.
더군다나 쿠키를 직접 구워서 가져온 동료분이 있었는데요. 파는 것보다 더 맛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원래 거기다가 내년 목표를 아이싱해서 바사삭하고 먹으려고 했는데 펜이 도착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쿠키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집에 싸왔다는 건 안 비밀 ㅋ
송년회의 백미, 한해 복기와 목표
투자자들이 모였다 보니 정기적으로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한해 복기와 목표입니다.
3년째 이어오다 보니 작년에 목표를 적은 자료가 있어서
그걸 나누어 보면서 내가 한 해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누어준 종이에 24년 동안 이룬 것을 쓰고 25년에는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얻어낼 것인지 적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고민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네요.
그렇게 적고 나면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한 해동안 이런 것을 하려고 했는데, 이건 했고, 저건 못했고, 내년에는 이런 것들을 하려고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정말 다들 일 년 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고군분투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하는 목표가 각자 다르지만 응원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이렇게 또 한 해를 마무리하니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잘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내년에 세운 계획도 계획에서 그치지 않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투자자의 송년회라고 해도 별거는 없지만 이렇게 하나씩 추억이 생기면서 함께 오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다들 고생 많았고 함께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합니다.
'재테크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세 중개보수, 부동산 복비 계산 방법 (2) | 2025.01.03 |
---|---|
지방 공시가 2억 이하 주택 취득세 중과 배제, 25년 눈 여겨 볼 경제정책방향과 예상되는 효과 (2) | 2025.01.02 |
서울 아파트 투자 결정 전 꼭 알아야 할 투자의 원칙, 가치보다 싼가? (1) | 2024.12.28 |
보일러 고장 온도 조절기가 안될 때 해결 방법 (0) | 2024.12.18 |
구글 가계부 사용후기 및 저축률 100%달성 노하우 (4) | 2024.1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