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4년 워런 버핏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주식 종목 베리사인(Verisign) 분석

zipholic 2025. 1. 8.

24년 3분기까지 버핏은 미국시장이 과열되었다고 생각하며 현금보유량을 늘려왔다.

간단하게 인터넷에 S&P500 지수를 치고 5년 정도 그래프만 보아도 

5년간 80.96%가 상승했으니 과열양상이 아니라고는 못하겠다.

 

SRP500-지수-그래프
SRP500 지수그래프

이런 와중에 버핏이 27억달러를 들여 매수한 주식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졌다.

27억 달러면 환율 1,459일 때 한화로 3조 9409억 원이라고 하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오늘은 버핏이 베리사인(Verisign)을 왜 샀을지에 대해

버핏이 절대 팔지 않을거라고 한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와 비교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베리사인(verisign)은 뭐 하는 곳일까?

간단히 말해 베리사인은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com과. net을 포함한
상위 도메인(TLD)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정부와 ICANN(인터넷 도메인 및 주소 관리기구)와의 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도메인을 관리하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도메인 등록 가격을 인상한 권리도 있다고 한다.  

 

1995년에 설립되었고 본사는 버지니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베리사인-홈페이지
베리사인 홈페이지(한국어 자동 번역)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베리사인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도메인 이름도 검색해 볼 수 있다. 

 

 

 

나는 가비아를 통해 도메인을 샀는데,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는 어떤 업체 일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버핏이 2023년 2024년 주주서한을 통해
'무한히' 소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 주식이다.

 

이 업체는 신용카드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주로 고소득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카드와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금융 네트워크, 여행, 대출 등의 비즈니스 영역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다.

아멕스-블랙카드
출처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부자의 상징 아멕스 센츄리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카드

 

세계 최초의 블랙카드로 유명한데 돈 있다고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라
초청을 받은 사람만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블랙카드는 도널드 트럼프, 빌게이츠, 빅토리아 베컴,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유명인사들에 한해 가지고 있다고 하니 충성도가 없을 수가 없다.

진짜 카드 업체들은 사람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것 같다.


버핏은 AmEx의 주가가 폭락했을 때 대규모로 투자를 했으며

대부분의 수익이 이곳에서 나왔다고 한다. 

 

아래 링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사이트이다. 

 

 

 

베리사인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공통점 4가지

버핏이 베리사인 주식을 매수한 이유에 대해 알기 위해 두 회사의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아래처럼 간단하게 4가지로 요약이 되었다.

 

  • 독점적 지위 보유 : 경쟁자가 따라오기 어려움
  • 안정적인 현금 흐름 : 현금 창출에 변수가 적음
  •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 : 복잡하지 않고 명확한 비즈니스 구조
  • 장기적 관점 : 인터넷, 신용 카드의 경우 장기적으로 사용 증가 할 것으로 전망

이렇게 살펴보니 버핏이 투자처로 고민하는 업체의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투자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 가치보다 가격이 싼가?

워런 버핏이 투자처로 고민하는 것들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사야 할까?

 

그런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

 

가치보다 가격이 쌀 때 사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트레이딩-남자-뒷모습
주식 투자

24년 S&P500이 23% 상승한 것에 반해

 

베리사인은 S&P500 구성 기업 중 5위임에도 불구하고 2% 상승에 그쳤다는 점이

 

가격이 싸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버핏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대거 투자하기로 결심한 것 또한

1960년 샐러드유 사건으로 주가가 반토막 났다는 전제가 뒷받침이 된 것이다. 

 

즉, 투자할 요소를 모두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현재 가격이 충분히 싼 지 비싼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이다.

 

현재 미국주식 시장이 가열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현금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버핏은

다가올 시장에서 가치보다 가격이 싸진 상황에 대비해 투자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희에 팔고 공포에 사라'는 말을 지금도 지키고 있는
주식투자의 대가 버핏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