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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공항 패스트 트랙 신청 할까 말까?

지폴릭 2025. 5. 7.

베트남 다낭 공항방문을 앞두고 고민한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바로 다낭공항에서 패스트 트랙을 신청할지 말지였다.

오늘은 패스트 트랙에 대해 알아보고 결정하는 기준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패스트 트랙 정말 필요할까?

다낭공항-입국
다낭 공항 입국, 다행히 우리가 내렸을때는 줄이 길지 않았다

다낭도깨비 패스트 트랙
구분 성인 아동
(25년 기준 20년 이후 출생자)
한국>다낭 입국시 18,000원 10,000원
다낭>한국 귀국시 30,000원 20,000원
한국>다낭>한국 왕복시 45,000원 25,000원

네이버 카페인 다낭도깨비에서 패스트 트랙에 대해 알게 되었다.

패스트 트랙은 일정한 금액을 내면 공항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입국과 귀국시 VIP라인이라는 별도의 라인으로 통과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다낭 공항 입국 후기를 찾아보니 비행기 몇 대가 같이 내리는 시간대이거나
성수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하는데만 해도 진이 빠진다고 한다.

평소에 줄서는 식당은 쳐다도 보지도 않는 우리 식구들을 생각하면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몸도 마음도 편하게 (욕을 안 먹고)
공항을 지나칠 수 있을것 같았다.

가뜩이나 저녁 비행기를 타서 다낭에 착륙하는 시간은 자정이 넘어서이니 만큼
장기간 비행에 다들 피곤하고 .지쳐있을것 같아서 신청을 할지 말지 고민이 되었다.

내가 패스트 트랙 신청을 안한 이유 5가지

다낭공항-캐리어
우리 캐리어는 이미 나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패스트 신청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출국 시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해도 캐리어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2. 비행시간이 겹치지 않으면 다낭공항에서 빠져나오는데 30분도 안 걸린다는 후기가 있다.
  3. 인천공항이 아닌 청주공항이라 입국 패스트 트랙은 필요없다.
  4. 저렴하다고는 하나 4명이면 6만 원이 넘는다. 그 돈이면 다낭에서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
  5. 방문시기가 성수기는 아니었다

사실 내릴 때까지만 해도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빠르게 나올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에 결국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행히 우리 비행기가 내릴 때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시간이 오래 걸린 구간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할 때였다.

순서를 기다리는 건지 한참 버스가 정차해 있었다.
이유라도 알면 좋으련만 사람이 꽉 찬 버스에서 그냥 서 있으려니 답답하긴 했다.

다낭공항-셔틀
비내리는 다낭 공항


공항에 내려서는 걷는 속도로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고
캐리어도 금방 나와서 최종 나올 때까지 3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아찔했던 점이 있었다면 날씨 때문이었다.

우리는 그날 자정즈음에 도착했는데  그날은 위 사진처럼 비와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이었다.
이 때문에 새벽 2시쯤에는 공항운영이 멈췄다고 하는데(숙소에서 잠이 안 와서 핸드폰 보다가 알게 됨ㅋ)
우리는 다행히 그전에 빠져나올 수 있었다.

만약 앞으로 다낭공항에서 패스트 트랙을 한다면 아래의 경우일 때 신청을 고민할 것 같다.

  • 사람수가 많을 때
  • 고령의 어른과 함께 할 때
  •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거나 성수기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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